【팩트TV】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남욱 변호사가 귀국 의사를 밝히자 국민의힘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 수사만 강조하더니 미국으로 도피했던 남 변호사가 등장했다”며 “묘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은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를 둘러싸고 잘 짜인 각본대로 흘러가는 장면들이 연이어 연출되고 있다”면서 “김만배 씨가 녹취록의 ‘그분’에 대한 말 바꾸기를 세 번이나 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감에 나서겠다고 하더니 성남시의회는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를 부결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장면이 마치 특검을 거부하기 위한 행보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의혹을 덮으려 서로 액션을 짜맞춘 제2의 설계가 작동한다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쏟아지는 의혹과 수시로 바뀌는 증언, 머리부터 꼬리까지 짜 맞춰진 행보와 정황들은 특검만이 정”이라며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대표단은 “대장동 의혹을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 인사들만 나온다”며 “이재명 지사가 설계했다면 왜 곽상도 아들이나 국힘 관련 인사들만 50억씩 가져간 것이냐”면서 “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라는 게 상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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