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지난해 4월 3일 김웅 의원이 ‘우리가 고발장을 만들어 보낼 테니 대검에 접수하라’고 지시한 통화 녹음 파일을 복구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여왔다”며 “공당(公堂)이 아니라 공범(共犯)”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짓 해명이 밝혀져도 입장을 낼 게 없다는 김웅 의원과 녹취록에서 ‘우리’의 주체가 불분명하다고 변명하는 이준석 대표는 부끄러운 줄 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웅 의원은 출마 때 대한민국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더니 정작 본인이 사기 카르텔의 최정점에 서 있다”며 “사기꾼 때려잡는 일 잘 한다던 김 의원은 사기꾼 때려잡는 수사에 협조하라”고 힐난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자신의 당대표 당선일을 분수령으로 치열하게 변화해가겠다더니 반년도 되지 않아 약속이 무색해졌다”면서 “말장난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국민의힘이 저지른 불법과 유착, 도덕적 해이에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더 이상 피하고 숨어봐야 처지만 옹색해질 뿐”이라며 “당검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을 하루빨리 밝히고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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