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이른바 ‘50억 클럽’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 “이재명이 몸통이라고 주장하더니 전부 박근혜 정부의 핵심인사들”라며 “왜 친박 인사들이 화천대유에 몰려있는지부터 해명하라”고 맞받아쳤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어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밝힌 ‘50억 클럽’ 명단 6명의 공통점은 박근혜정부 핵심 인사였거나 국민의힘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5년 화천대유 실세인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민간개발을 위한 국회 로비혐의로 구속됐으나 2심에서 무죄로 풀어준 것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라며 “상고를 포기한 검찰의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강찬우 검사는 2005년 대검에서 박영수 특검과 상하관계였고 훗날 화천대유 자문변호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곽상도 50억의 실체와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으로 볼 때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법조카르텔 게이트로밖에 볼 수 없다”며 “심지어 최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박영수 특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관계가 재조명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나는 2014년 성남시장 당시 민간개발을 하려던 남욱을 고발한 당사자이자 5,503억을 환수한 사람”이라며 “이제 국민도 국민의힘의 특검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깨닫고 계실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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