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3일 팩트TV ‘이브닝뉴스’ 177회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안철수 중앙위원장이 지방선거전에 통합신당 창당을 전격 선언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정부여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차 국민을 기만 하고 있다며, 통합신당은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을 지킨다는 선언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6·4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둔 시점에서 통합신당 창당으로 야권 지형이 3자구도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창당추진위원회는 통합신당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5대 5의 지분을 가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최원식 전략기획의원장은 지분이 아니라 경쟁력있는 사람이 앞으로 나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혀 향후 양측 간 갈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편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은 통합신당 합류의사를 밝혔다.
윤 의장은 통합 결정이 양날의 칼과 같다며, 앞으로 안 의원이 경쟁구도 속에서 출중한 능력을 내비춰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 단계 진전했다는 인식을 주려면 개헌, 생활정치의 실천, 남북통합추구 등 3대 추진 방향 설정과 함께 조직형태, 운영방식도 혁명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아나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업 결정을 놓고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지난 1을 총파업 의사를 묻는 회원투표 결과 76.69%의 찬성을 얻어 10일부터 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이번 파업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로로 한 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도 의협은 10일 하루 휴진에 이어,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다시 전면 휴진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오 아나운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 진상조사와 관련해 검찰이 중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가 중국측에 사법공조 요청서를 발송하면 사건관련 서류, 기록송달 및 증거 제공, 압수수색 및 검증, 진술 청취, 소재 파악, 사람·물건의 소재 및 동일성 확인 등의 절차에서 협조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법무부의 요청이 정치적, 군사적 범죄와 관련하거나 중국의 주권 안전보장 등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또는 공조 요청 대상 행위가 중국법상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이를 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은 지난 주말 일부 사건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구체적으로 누구를 조사했는지 자세히 밝히기 어렵고, 국정원에서 추가로 제출 받은 답변서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 아나운서는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할지의 여부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오 아나운서는 러시아가 사실상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대규모 병력을 진주시켜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지만, 푸틴대통령은 러시아군의 행동이 러시아인의 안전을 보호하기위한 것이라 반박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안정을 보장받기로 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따라 미국과 영국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사태를 대비해 예비군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사태와 관련 이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거주 내국인에 대해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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