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위원장의 기초선거 무공천 및 신당창당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 67.8%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이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언론 ‘팩트TV'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응답이 67.8%로, 19.5%에 그친 ’지킬 필요 없다‘는 답변보다 48.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12.7%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기초단체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기로 한 대선공약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성ㆍ연령ㆍ지역ㆍ정파를 불문하고 박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72.0%), 호남(77.9%), 남성(71.3%)에서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지켜야 한다(44.8%) vs 굳이 지킬 필요 없다(35.8%)’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9.0%p 더 높았고,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에서도 ‘지켜야 한다(52.9%) vs 굳이 지킬 필요 없다(30.2%)’로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의견이 22.7%p나 더 높아 여권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일 오후 2시 20분부터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14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조사결과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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