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검찰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 검사들의 ‘고발 사주’ 관여 정황을 확인하고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한 것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공작 억지를 부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힐난했다.
또 윤 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3월 대검찰청이 윤 전 총장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 대한 무죄 논리와 변론 요지 등이 담긴 이른바 ‘윤석열 장모 문건’을 만들었다는 보도에 대해 “이쯤 되면 윤석열은 권력 사유화의 아이콘”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윤 전 총장 부친의 31억짜리 연희동 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의 누나가 시세의 60%에 불과한 19억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운계약서 가능성 등 화천대유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윤 전 총장의 후보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손준성-김웅-정점식으로 이어지는 고발사주, 검사관여 의혹의 전모가 드러났다”면서 “화천대유, 대검 장모변호 의혹까지 Big3 의혹 주인공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준성 보냄으로 출처가 명기된 채 김웅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그 고발장과 정점식 의원이 건낸 고발장 초안이 왜 복사한 듯 배다 박았는지부터 성명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가 진행하겠다던 당무감사는 벌써 언제적 일이냐”며 국민의힘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을 지적했다.
나아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의 이사인 김명옥 씨가 빚까지 내가면서 윤 전 총장 부친의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윤 전 총장에게 단군 이래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우연히 벌어졌다는 것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던 국민의힘의 기개는 어디로 갔냐”며 “화천대유를 파면 팔수록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 나오는 국민의힘 인사 관련 의혹에 왜 일갈하지 않느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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