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경색된 남북관계 긴장 해소와 대화 재개를 위한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북 당국은 최근 미사일 발사와 신무기 개발 등 긴장 국면이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외의 우려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조건 없는 대화를 희망한다는 언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등 구체적 행동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남·북, 북·미 간 상호존중의 원칙 속에서 신뢰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현재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평화협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한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매우 부적절하고 유감스러운 행보”라며 “국민 70%가 평화협정에 동의한다는 최근의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한반도 평화는 국민 다수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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