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일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신당창당을 발표함으로서 스스로 새정치의 사망을 공식 선포했다고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이 17개 광역단체에 독자후보를 내겠다고 큰소리 치며 야권연대를 거부하더니, 호남에서 지지율이 꺾이고 결국 역전 당하자 기초공천 폐지를 구실로 새정치 좌판을 접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신당창당 발표는 안 의원 스스로 자신의 새정치가 사망했다는 것을 공식 선포한 것이며, 이번 깜짝 발표는 새정치연합이 새정치와는 전혀 동떨어진 1인 정당체제였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 증거로 김성식 공동위원장이 신당창당 발표 불과 10시간 전인 금요일 자정 JTBC 밤샘토론에 나와 야권연대의 부당성과 독자행보 계획을 역설했다면서, 이후 김 위원장은 신당창당 발표라는 날벼락을 맞고 안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신당창당 발표로 조금만 상황이 어려워지면 포기하는 화초체질임이 드러났다면서,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을 때와 문재인 후보에게 대선후보 단일화당시 상황이 어려워지자 금방 포기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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