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24일 공무원을 25만 감축하고 대신 AI 도입 등 행정자동화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증원은 시대역행이자 미래약탈”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대통령 임기 내에 문재인 정부가 대폭 늘린 공무원 총원을 20% 감축해 100만명 이내로 확 줄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정부 4년간 공무원 수는 11만여 명이 늘어난 122만 명이고 내년에는 125만 명으로 치솟는다”며 “인건비도 2020년에는 90조원으로 전체 국가예산의 17.5%에 달하고 내년에는 110조원으로 폭증한다”면서 “해법은 대폭 늘린 공무원 수를 원상복귀 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불필요한 조직을 구조조정하고 행정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겠다”며 “매년 직무 수행능력 표준평가제를 시행해 부적격자, 저성과자를 면직 시켜 임기 내 공무원 총원을 100만명 이내로 감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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