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사회적 거리두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촉구하는 제안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성주·박주민·민형배·신현영 의원은 이날 제안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1년 9개월째 지속되면서 국민의 희생과 의료진의 헌신이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 확진자, 사망자 지표에서 세계적인 모범국가로 인정받아왔다”면서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쌓여가는 사회·경제적 위험을 막기에는 벅찬 상황”이라며 “국민 10명 중 7명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차질없이 맞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며 “재택치료-생활치료센터-입원치료로 이어지는 감염병 치료 전달체계 구축과 종합병원 이상의 시설에 감염병 전담 병동을 갖추도록 하고 중증환자도 일반 중환자실에서 치료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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