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한부모 및 만 24세 미만 청소년 부모도 안심하고 아이를 출산·양육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저출생 후속 정책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월평균 20만원 수준인 입덧 치료비용과 산후도우미를 조건 없이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부모 및 청소년 부모에 대한 국가보호책임 강화, 신복지를 통한 2030년까지 적정수준의 지원정책 추진, 임임·출산·양육·자립의 단계별 추가지원 확대 등 3원칙을 바탕으로 맞춤형 추가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닌 조금 다를 뿐인 한부모 가족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고통을 겪고, 그것이 다시 자녀에 대한 낙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 다름을 국가가 채워주고, 사회가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부모 및 청소년 부모 공약으로 ▲비급여인 월 20만원 수준의 입덧치료비 국가 책임 ▲조건없는 산후도우미 지원 ▲만 5세까지 월 100만원 양육비 지원 및 대상 확대(한부모 중위소득 52%→60% 이하, 청소년부모 중위소득 60%이하→80% 이하)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보증금 지원 및 청소년 부모의 경우 입주 우선순위 부여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부모 및 청소년 부모의 어려움을 모두 해소해드릴 수는 없지만, 작은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국가·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출산, 양육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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