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3·1절 95주년인 1일, 대학생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친일청산 대학생 거리문화제’를 열고 친일청산을 주제로 한 마당놀이와 노래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학생친일청산페스티벌 준비위원회와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소속 회원 등 대학생 400여명은 이날 집회에서 “3·1 만세운동을 벌인지 95년이 흘렀고 해방된 지 70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불의가 판치고, 정의가 숨죽여 살고 있다”면서 “그러나 묵묵히 정의를 지켜나가는 사람들 덕분에 해방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 대학생 연극동아리 ‘끼’는 마당놀이극 ‘우리 아베 참봉 나으리’를 선보였으며, 그룹 ‘국정원 감시단’은 드렁큰타이거의 'Monster'를 친일청산 내용으로 개사해 불렀다.
집회에 앞서 대학생들은 일본의 위안부 관련 망언을 사과하고, 신사참배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종로 등 시내를 행진해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또 3·1운동 당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탑골공원에서 일본의 군국주의 반대와 대한독립 만세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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