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0일 고위공직자수사처가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에 나서자 “기억나지 않는다고 의혹을 키우더니 자업자득”이라며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김기현 원내대표가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한 것에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정치검찰의 하청정당이 된다”며 “검찰과 야당이 합작해 선거개입과 정치공작을 시도하려 했던 헌법파괴적 게이트 의혹에 적반하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웅 의원이 검찰이 야당에 고발을 사주하고, 야당은 이를 실행했다는 선거개입·정치공장 게이트 의혹의 가장 핵심적인 당사자”라며 “자발적 해명으로 밝혀질 수 있는 진실에 ‘기억나지 않는다’ 등 법꾸라지 같은 태도를 보이더니 결국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으로 귀결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언론과 여당이 지속적으로 작년 4월 손준성 검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밝히면 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해왔다”면서 “그러나 김 의원은 마치 추후 발생할 형사책임을 회피하려는 듯 진실을 꺼내놓기 보다 의혹을 키우는 선택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검찰에서 만들어져 넘어온 고발장이 미래통합당을 통해 검찰로 다시 넘어갔고 관련자들은 하나같이 국민의힘 소속 검사 출신 정치인들이라는 것”이라며 “가당치않은 야당탄압 운ㅇㄴ하지 말고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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