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교육은 대한민국 미래와 청년미래세대의 삶을 좌우하는 혁신과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현재의 초중등 교육내용을 전면적인 창의융합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첨단과학기술문명에 대비한 창의융합 교육혁명을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기존의 서열화·계급화·차별화·경쟁조장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지혜와 통찰력을 갖도록 돕는 교육, 인간애를 중심으로 협력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2015년 교육개편과정에서 이미 창의융합교육을 표방했으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주도의 창의융합형 발표토론교육이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초중등교원 양성과정에 미래의 교사들이 학교에서 창의융합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창의융합교육 교수법 등 커리큘럼을 내실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가교육위원회 중립성·독립성 강화 ▲교육부, 교육위원회로 재구조화 ▲고등교육구조 혁신 ▲평생직업교육체계 강화 ▲혁신적인 창업지원정책 시행 ▲초중등교육 교원양성 체계를 개편 등을 교육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
추 전 장관은 “내년 7월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가 미래 국가교육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적인 국가교육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도 지방교육청으로 이관된 각 교육자치권 사이에 발생하는 이견 조정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및 교육수요의 변화를 반영해 현재의 고등교육기관 총량 대비 50% 축소와 구조 개편을 투 트랙으로 진행하겠다”며 “기존 4년제 종합대학은 그대로 유지하고 전문대학을 4년제 응용과학대학으로 승격시켜 실무 중심의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고령사회의 중요한 산업적 대안은 제4의 공교육으로 평생직업교육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중등교육(고등학교)과 고등교육기관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또 청년들이 두려움이 없이 창업할 수 있는 안정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교사들이 첨단과학기술의 변화를 연계한 스마트교육을 시행할 역량을 갖추도록 기존의 교원양성과정을 개편하겠다”며 “종합대학 복수전공교육을 이수한 후, 추가로 2년 동안 교육학적 실무경험교육을 이수하는 방식의 혁신적인 교원양성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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