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열린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4월 검찰이 국민의힘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열린민주당 최강욱 후보 등 11명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뉴스버스 보도와 관련 “제1야당과 정치검찰이 연루된 경악할 범죄행위”라며 “당장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는 4·15 총선을 2주 정도 남겨둔 시점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사태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에 여당과 대립각을 세워온 시점이다. 또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씨가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와 소송사기 등의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윤 총장이 출범을 앞두고 있던 고위공직자수사처의 1호 대상일 거라는 예측이 제기되던 시점이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21대 총선을 코앞에 둔 지난해 4월 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씨가 국민의힘 김웅 후보에게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후보는 이를 다시 국민의힘에 전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예비후보는 검찰 시절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고 일갈한 바 있다”며 “그러나 검찰개혁에 앞장선 최강욱·황희석 후보와 권력 감시에 앞장섰던 기자의 고발을 사주하면서 본인이 깡패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은 김웅 후보로부터 검찰이 작성한 고발장을 건네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선대위에 보고했는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검찰과 야당이 정치공작을 벌인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법사위를 당장 소집하고 제1야당과 정치검찰이 연루된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법무부와 검찰도 해당 검사에 대한 직무검찰에 당장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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