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수사를 위해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하자 “울산시장 선거 공작을 잊지 말라”며 “선거 개입을 시도할 경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에 대한 수사가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이나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수사와 너무 극명하게 대비된다”면서 “김창룡 경찰은 집권여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대법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거 방송토론회에서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허위로 답변한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바 있다”며 “경찰은 이 지사에 대한 판례를 참고해 지금이라도 수사를 중단하는 것이 상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편향, 직권남용을 일삼는 김창룡 경찰청장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오 시장에 대한 무리한 압수수색을 사과하고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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