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1일 문재인 정부의 2022년도 예산안과 관련 “돈 쓰는 건 현 정부에서 할 테니 빚 메꾸는 것은 다음 정부가 알아서 하라는 것이냐”며 “이보다 더한 민폐가 어디 있냐”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전 정부로부터 60조에 달하는 초과 세수를 넘겨받고도 헤픈 씀씀이로 나랏빚 1,000조 시대를 열어놨다”며 “그리고 다음 정권에 그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전 정권들의 대규모 토목 사업은 적폐라더니 정작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은 역대 최고인 27조 5,000억을 편성했다”며 “효율성이 검증되지 않은 한국판뉴딜에는 34조라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고선 정작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에는 1조 8천억만 지원한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코로나 시대라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더니 감염병 전문병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모순은 뭐냐”며 “염치·책임감·진정성 없는 3무(無) 예산이자 내용·방향성·목적이 옳지 않은 3불(不) 예산”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국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정권의 태도에 할 말을 잃는다”며 “예산안이 제출되는 대로 문재인 정권 4년의 예산 낭비를 철저히 파헤치고,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한 예산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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