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래차 시대 조기 개막을 통한 에너지독립으로 그린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수입하는 연간 약 150조 규모의 에너지 중 전략생산 및 수송에 쓰이는 상당 부분은 국내산 재생에너지도 대체할 수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대한 국가주도의 대대적 투자로 내수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의 새 길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40조 수준의 민간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연평균 20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확충하겠다”며 “규제 개혁과 행정·금융·재정·세제 등 각종 지원 강화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고 미세먼지의 원인이기도 한 석탄발전소를 조기에 대체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시대를 앞당겨 수송부문 에너지 수입제로를 지향하겠다”며 “이를 위해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금지를 추진하고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지급을 지속하는 동시에 강력한 배출량 및 연비 규제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철강·화학·정유·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사업은 그린에너지 전환과 공정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겠다”며 “세계 1위 혁신 경쟁력, 세계 3위 제조업 경쟁력을 지닌 대한민국이 그린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대전환은 일자리의 보고”라며 “강력하고 신속한 산업전환과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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