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3일 루마니아의 백신 기부를 두고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백신 거지’, ‘폐기 임박 등 비난에 나서자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며 “방역외교의 짐이 되는 행태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또다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 무지로 가짜 뉴스를 생산했다”며 “제1야당이 국격을 깎아내리는 행태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의 ‘폐기 임박’ 발언을 두고 “방역당국에 따르면 가장 빨리 만료되는 유효 기한이 11월 이후”이라면서 “제대로 된 팩트체크도 없이 우리 정부를 깎아내리는 것은 물론 루마니아 정부에 외교적 결례를 크게 범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 입장에서도 한국 야권의 반응에 황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힘을 모을 생각은 하지 않고 가짜뉴스를 앞세워 불안을 조성하는 국민의힘은 대체 어느 나라의 정당이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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