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노총이 2·25 국민파업 행사를 마친 뒤 행진에 나섰으나, 경찰이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병력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면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25일 오후 6시경, 경찰은 병력을 동원해 국민파업대회를 마치고 시청광장에서 을지로 방면으로 나선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행진을막아선 뒤,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캡사이신을 살포해 강제진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사전에 신고한 경로에 다라 행진을 진행했음에도 경찰이 막아섰다고 비난에 나섰으며, 지금도 노조원 수 백명이 길을 가로막은 경찰에게 항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당초 이날 행진을 불허했으나, 법원은 민주노총이 법원에 제출한 경찰의 행진금지통고처분 무효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행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