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북한 시스템’ 발언과 관련 “수두룩한 선진국들이 북한 시스템을 따른다는 말이냐”며 “무지를 서슴지 않고 드러내고 있다”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 전 원장이 ‘국민의 삶은 국민이 책임져야지 왜 정부가 책임지나’라는 망언도 모자라 ‘국민의 삶을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것은 북한 시스템’이라는 해괴한 발언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본인의 오만한 사회관을 폭로한 것도 모자라 최 예비후보 측은 이 같은 발언이 실언이 아니라고 우격다짐으로 주장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중고등 교과서에도 실린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베버리지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표현이 북한 시스템을 따른다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에 돌고래, 멸치, 숭어, 망둥이까지 등장하면서 아쿠아리움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라며 “이준석 대표는 언제까지 최 전 감사원장의 망언 퍼레이드를 방관만 할 것이냐”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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