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실 103곳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악수를 나눴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자 “국회 방역수칙을 무시하더니 결국 사고를 쳤다”며 “안하무인 행보 덕분에 국회 근무자 전체가 감염 위험에 누출되게 생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국회 사무처 직원들의 만류에도 마치 법과 규칙 위에 서기라도 한 듯 무시했다”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과연 지켜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자당 당직자와 국회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직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후보들의 방역 인식을 철저히 검증하고 예외 없는 징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8·15 광복절 대규모 옥외 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 “2주 후면 개학이 시작된다”며 “1인 시위만 허용된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경거망동 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또한 “전 목사는 작년 광복절 집회로 2천여 명의 확진자를 촉발하면서 서울시가 46억여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관련 재판을 받는 중”이라며 “정부가 종교 자유를 억압하는 정치방역을 한다고 주장하지만, 반박하는 쪽이 부끄러워질 정도의 조악한 상식 이하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이번 집회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전광훈 씨는 더 이상 경거망동으로 국민께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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