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5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없었다’ 발언과 관련 “일본 우익보다 더한 왜곡”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총장의 후쿠시마 발언은 대통령 후보로서 기본적인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매우 충격적이고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국제원자력사고등급 최고인 7단계로 규정했고 이는 체르노빌 이후 사상 두 번째”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 국가들이 후쿠시마와 인근 원산지의 수산물을 금지하는 상황만 봐도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면서 “혼자서 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 건지 참으로 놀랍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이 안 됐다는 윤 전 총장의 왜곡된 인식과 가짜 주장은 그저 무지와 실수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논란도 캠프 차원의 변명으로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한다면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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