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4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방역수칙 위반 논란과 관련 “대통령 후보가 국회 방역수칙을 무력화 시켰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국회 보좌진 익명 게시판인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 어제(3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실 103곳을 돌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층간 이동을 제한한 국회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전 총장이 같은 당 103명 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국회 사무처의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의원회관은 사전 방문신청이 필수이고 한 의원실에 방문했을 때 다른 층으로 이동조차 불가능 한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의원실 별로 허가받은 사실에 비춰볼 때 윤 전 총장의 행보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라면 시민에게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윤 전 총장은 빠르게 사과하고 국회 사무처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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