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MZ세대가 자신의 꿈과 희망의 베타버전을 갱신하면서 행복을 추구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 안식년제 등 MZ세대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년 일하면 자발적으로 퇴직하더라도 1년 정도 통상임금을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청년 안식년제(sabbatical year)를 제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제, 기간제, 파견제 등을 폭넓게 인정하는 대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7개월, 9개월, 11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기업에게는 청년 안식년제 이행 부담금 적립을 의무화하겠다”며 “기업의 고용유연화와 노동자의 인생 재충전 권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각종 연기금 운용자금과 한국투자공사, 국민연금을 통합해 7% 이상의 수익률을 이루는 국부펀드를 만들어 가구당 5억 원 정도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제도적 지원하겠다”면서 “건설원가 수준의 공급가격에 103%까지 대출해주는 가치성장주택을 통해 주거불안정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발적 실업자가 낸 고용보험료를 실업했을 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것이 피보험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자발적 실업자 실업급여 수급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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