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저출산은 페미니즘탓’ 발언에 대해 “자신의 무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꼴이 됐다”면서 “습관적 망언제조기 답다”고 일침을 가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초선모임에서 ‘페미니즘의 정치적 악용이 저출산 원인’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내놨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그런 얘기를 하는 분이 있다’는 말로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샐 수 없이 다양한 변수와 요인이 얽혀 나타난 저출산을 그저 페미니즘 탓으로 치부하면서 그 책임을 국민에게 돌렸다”며 “게다가 시험관 아이 비용 지원에 대해 험담 수준의 대안 없는 비난만 쏟아내 난임 부부들의 상처에 소금을 부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비난하기 위해선 누구든 저격하고 상처 입혀도 상관없다는 철없는 발상이 아니면 불가능한 발언들”이라며 “일단 정권 탓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궤변은 본인이 습관적 망언 제조기라는 사실만 각인시킬 뿐”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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