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26일 총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사태와 관련 “파병장병에게 단 1개의 백신도 보내지 않아 발생한 명백한 인재(人災)”라며 “왜 나라 없는 부대처럼 방치됐는지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국방부가 감찰에 착수했지만 셀프조사는 보나 마나 꼬리 자르기, 제 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마저 우리 군의 부실한 대응과 방심 탓에 사태가 악화됐다며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면서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서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했던 사실을 뒤돌아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이 청해부대원들의 헌신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존심까지 무참히 짓밟았다”며 “부하를 사지로 몰아넣은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과 국정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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