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구 민란’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자신이 만든 말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 “유체이탈적 사고”라며 “민란을 입에 담은 의도가 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이 대구 민란 발언 자신이 만들 말이 아니라고 변명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지역감정과 사회갈등을 부추겨놓고 무책임하게 넘어가려는 태도는 후안무치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의 말을 전한 것이라지만 자신의 입으로 꺼낼 때는 그 의미와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민란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또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표인 코바나컨텐츠의 ‘까르띠에 소장품전’ 경력 위조 의혹에 캠프 측이 전시 홍보대행이라 문제없다고 해명한 것에는 “홍보대행과 전시기획이 같냐”면서 “국민 눈속임을 멈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캠프 측은 제기된 전시 이력 삭제 요청 시점이 제기된 내용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주최측인) 국립현대미술관이 김 씨의 회사에 전시 이력 도용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윤 전 총장은 대구 민란 발언 철회와 함께 가족의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해명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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