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심사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문재인 정부가 사면론을 띄우다 가석방 작전으로 변경했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오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논의는 최태원 SK 회장의 8·15 광복절 사면을 단행한 박근혜 정권 때보다 심각한 법치주의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을 사면할 당시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전 대통령이 기업 지배주주, 경영자의 중대범죄 사면권 제한 공약을 어겼다고 강하게 비판하지 않았냐”며 “그래놓고 집권당이 되자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이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면 예비심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것이고, 적격 심사를 위한 가석방 예비회의를 거쳐야 한다”며 “지난 14일 예비회의에 이 부회장도 포함됐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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