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한일 정상회담 무산은 문정부탓’ 비판에 “토착왜구 행보에 이젠 놀랍지도 않다”고 맞받아쳤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은 국회에 욱일기라도 꽂을 셈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역사책에 손을 얹고 과연 어느 나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고 정당인지 자문해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상식적이고 무례한 발언이 엊그제 일이고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나 당사자에 대한 문책, 재발 방지 약속도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일본은 2021년 방위백서를 통해 17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고, 독도 방어 훈련까지 문제 삼았으며 군함도 관련 역사를 왜곡했고 올림픽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마저 허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국민의힘이 이런 일본의 행태에 동조하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김석기 의원은 ‘일본 정부가 한국의 정권 교체를 바라고 있다’고 일본의 입장을 대신 전하기까지 했다”며 “오늘 김 원내대표의 발언까지 나라를 팔아먹던 일제강점기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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