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삼부토건의 골프접대와 향응 의혹을 ‘악의적 오보’라고 반발하자 조남욱 전 회장 일정표 등 구체적 근거에 반박하려면 증거를 제시하라고 힐난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총장 측이 ‘출처를 알 수 없는 일정표’ 등 증거가치를 공격해 증명력을 떨어뜨리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 방법은 법정에서나 하는 방식이고, 윤 전 총장도 검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의 달력과 제보 등 구체적 근거에 기초한 의혹 제기에 윤 전 총장은 2011년 4월 2일에 바빠서 골프칠 여유가 없었다는 해명을 내놨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날짜가 아니라 조 전 회장과 밀접한 관계였다는 사실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골프를 쳐도 항상 비용을 직접 부담했다고 주장하려면 영수증을 제시하면 될 일”이라며 “의혹을 해소하려면 국민이 납득 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언론의 검증을 악의적이라고 일축할 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반대 증거를 제시해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대권 후보로서의 자세”라며 “성실한 자세로 국민과 언론의 검증대에 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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