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33차 국민촛불 “2·25국민총파업은 국민권리 행동으로 옮기는 날”
등록날짜 [ 2014년02월22일 19시30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2·25국민총파업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총과 국정원시국회의는 22일 청계광장에서 멈춰라! 민영화 연금개악 힘내라! 민주주의 실시하라! 관권부정선거 특검’ 33차 국민촛불 집회를 이어갔다.
 
3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225일 대학생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국민대 이동연 학생은 대학생들이야 말로 고액등록금과 대학 통폐합, 학과 구조조정 등 자본주의 질서에 의해 고통 받는 존재라며, 더 이상 잉여같은 존재로 살 수 없다는 굳은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통선 안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이적 목사는 매년 애기봉 등탑 점등과 키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할 때 마다 민통선 주민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면서, 혹자는 언제 포탄이 날아온 적 있느냐고 말하지만 북한이 연평도에 포탄을 날릴 때 사전에 통보해주고 했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북에는 중국군이, 남쪽에서는 미군이 와서 전쟁연습을 하는데 한반도가 봉이냐면서, 전쟁이 발생하면 죽어나는 것은 남쪽에 있는 미군 69만명이 아니라 우리 민초들이라고 말했다.
 
민권연대 김준성 정책실장은 이석기 의원의 내란 모의 유죄판결과 관련 핵심 증거인 녹취록이 740곳이나 조작됐으며, 검찰은 내란모의 조직이라 하는 RO를 기소하지 못했다면서 재판부도 국정원 제보자의 진술이 재판과정에서 오락가락 했음을 인정했음에도 유죄판결이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야권을 분열시키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을 물타기 위한 의도적인 공작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진실을 가리고 거짓의 편에 선 그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민변 이광철 변호사는 국정원과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자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문건을 조작했다면서, 당시 변호인은 이것이 위조문건임을 지적했으나 검찰은 다른 위조문건을 가져와 유죄를 만들려 했고, 다행히 중국 정부의 공식 항의가 있어 진상이 드러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은 국정원이 대선개입에 이어 간첩사건의 증거위조까지 정치공작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용판 무죄판결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무죄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남재준 국정원장도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과연 이들에게 우리가 낸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것이 옳은 일이냐고 꼬집었다.
 
민주노총 유기수 사무총장은 2·25국민총파업이 국민의 권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자,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속 해서 투쟁을 하겠다고 선포하는 날이라며 손잡고 나와 우리가 주인임을 외치자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서울 화곡688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5일 총파업에 이어, 4월 임시국회 대응 투쟁, 5월 노동절 총궐기, 6월 지방선거 대응투쟁 및 임단협 집중 총파업 투쟁 그리고 하반기 집중 투쟁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국정원 등 국 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특검 도입 및 책임자 처벌, 시간제 일자리 확대 중단과 비정규직 철폐, 장애인 등급제 폐지, KTX·의료·가스 민영화 중단,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전교조 설립취소 철회 및 전공노 탄압 중단, 노조에 대한 소배·가압류 철회 등 25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2·25 총파업을 시작으로 박근혜 퇴진 운동을 범국민적 투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연대 전략을 실현한다는 올해 투쟁 방향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오후4시 국민파업대회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국민촛불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는 3시 광주역, 4시 부산역, 대구 반월당네거리, 서대전 시민공원, 제주시청, 청주 상당공원, 전주 코아백화점, 순천 연향동 대형약국, 울산 태화강역,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국민파업대회가 개최되며, 530분에는 천안터미널 앞에서 진행한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기명 칼럼] ‘사라 베르나르’의 눈물 (2014-06-11 11:40:00)
쌍망치의 불톡쇼 12회-“인면수심의 상고(上告) 정치검찰” (2014-02-22 0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