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대권 도전을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 영끌의 추격매수를 부추기는 막차의 공포를 끝내는 것이 행복”이라며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고 서울 시내에 좋은 집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가격이 폭등하는 주택은 그냥 집이 아니라 새 아파트”며 “집 없는 서민도, 1인 가구도 좋은 집을 수요가 있는 서울시내에 대규모로 지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폭발적인 좋은 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막는 각종 규제를 바꾸겠다”면서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규모에 걸맞게 시장의 기능을 존중하면서 주택 공급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더 확대해나가겠다”며 “공급가격의 103%까지 대출해주는 대신 공공에 환매하고 다음 입주자에게 환매가격 그대로 내놓는 ‘거치성장주택’을 통해 투기를 봉쇄하고 목돈이 없는 분들에게도 자산화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이른바 ‘지옥고’를 없애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근로자 월세세액공제제도를 확대하고 민간임대주택에 LH 등 공공 사업자에 버금가는 지원을 하고 주거보조비를 현재의 5배로 늘리는 등 1인 가구와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거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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