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6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오거돈·박원순 방지법을 대표발의하던 시기에 정작 자신은 성매매 현장 적발로 면직됐던 5급 비서관을 재임용 한 것과 관련 “성매매 보좌관에서 기회를 주는 것이 국민의힘식 공정과 정의냐”고 질타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앞으로는 오거돈·박원순 방지법을 대표발의하고 뒤에서는 성매매 보좌진 재임용이라니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보좌진이 성매매한 것도 문제지만 현장에서 발각되고도 재임용된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박 의원은 청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 위해 재임용했다는 해명과 함께 당직을 사퇴하겠다고 했으나 그것은 기회가 아니라 독이며 당직만 사퇴하는 것도 보여주기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거돈·박원순 방지법을 대표발의하면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힐난한 뒤 “국민의힘이 성매매의힘으로 불리지 않으려면 출당조치와 당 차원의 사과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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