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12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효과 없는 현금살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2차 추경안은 코로나 안정세를 전제로 경기 회복을 위해 편성된 것”이라며 “오늘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만큼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은 총 33억의 예산 중 신용카드 캐시백, 여가활동 소비쿠폰 및 바우처, 저소득층 소비 플러스 자금 등 12조 4천억에 이른다”며 “전국민 위로금이라며 현금 살포식 재난지원금을 뿌리는 것은 효과도 없을뿐더러 지금의 강화된 방역 지침도 전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거리두기 완화 방침을 지속적으로 밝히다가 강화한 것은 좌회전 하려가 갑자기 우회전하는 격”이라며 “정부의 우왕좌왕에 국민이 또다시 인내의 시간을 맞고 있다”면서 “1년 넘게 장기화 된 코로나 상황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청와대가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내정하자 “4년 내내 코드인사로 노골적인 친정권 구도를 만들더니 이번에는 아예 팔을 걷어붙이고 방송장악을 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또한 “정 전 사장은 방송경력이 전문한 데도 KBS 사장을 지냈고, 당시 친여 성향의 편파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방송을 내보내다 ‘권력의 하수인’으로 비판 받았던 인물”이라며 “그가 방심위원장이 되면 정권의 방탄위원회로 전락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와대와 민주당이 언론 중재법 개정안 밀어붙이기와 방심위 코드 인사로 언론 장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며 “공정성과 중립성이 담보되어야 할 방송과 언론장악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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