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7일 국힘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자 “극우 포퓰리즘으로 회귀”라며 “그게 국민의힘 당론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녀갈등과 분열을 먹이 삼아 정치적 생명력을 지속하는 것은 스스로 극우 포퓰리즘을 자처하는 것”이라며 “여가부 폐지가 국민의힘 당론이라면 망조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심지어 이준석 대표는 차기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공약으로 공식화하길 바란다고 했다”며 “차별금지법은 대선주자에게 당론을 떠넘기더니 여가부 폐지는 사실상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성평등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시대에 대한민국 제1야당이 역행하려 하고 있다”며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이 극우 포퓰리즘으로 회귀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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