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6일 감사원이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5명 징계 등의 기관통보를 의결하자 ‘꼬리자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5천억 대 피해가 발생한 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금융감독원 실무자 5명에 대해서만 징계를 요구하고, 현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게는 기관주의라는 하나 마나 한 조치가 취해졌다”면서 “꼬리자르기로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은 펀드 설정에서 운용에 대한 검사·감독까지 총체적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음에도 정작 고위급 책임자를 제외한 실무자들에게만 징계처분을 내렸다”며 “게다가 무리한 규제 완화 정책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는 금융위에 대해선 별다른 조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 의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권력형 비리게이트에 대해 철저히 몸통을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면죄부를 쥐어줄 경우 악순환이 반복될 것임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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