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은 5일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주말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자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지게 놔둬선 안 된다”며 엄단을 촉구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민주노총이 8,000명을 동원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주말 집회를 강행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잡고 횡포를 부리니 방역 정책이 바로 설 리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1ㄴ년 반 가까이 국민의 헌신과 노력, 생존권을 담보로 아슬아슬하게 버텨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희생으로 지켜왔던 방역의 공든 탑이 허망하게 무너지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며 “정부여당은 민노총 시위에 대한 엄단과 함께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백신 수급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가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국민 눈높이를 인사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성찰과 반성 없이는 쇼로만 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실 절반이 사실상 공백 상태고, 두 달째 공석인 금융감독원장과 감사원장의 후임 인선도 조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국정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겠냐”며 “국민 눈 가리기에만 급급한 정권에게 무엇을 바랄 수 있겠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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