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의원 76명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평화협상 성사를 위해 8월로 예정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한미 양국이 북한을 대화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난관으로 작동하고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가 수차례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다시 대결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고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 문재인 정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임기가 끝나면 새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와 주변국과 협의 등으로 평화의 골든타임을 허비할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마지막 평화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담대한 제안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설 명분을 제공하고 정부의 중재력을 복원하기 위해 연기가 불가능하다면 규모라도 축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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