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외에도 방산업체와 국가기관에 대한 북한의 해킹공격이 더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가 사이버테러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대한민국이 뚫렸다. 사이버상에서 천안함 공격이나 연평도 폭격을 당한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면서 “KAI의 경우 해외 유력 방산업체와 업무망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해킹 사태가 한미 간 외교 문제로까지 번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사이버공격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한미 사이버 안보회의를 긴급 개최해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국가 사이버 보안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박지원 국정원장을 사퇴시키는 등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