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금품수수 혐의에 ‘아는 바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서자 “유력 대권주자의 인사 문제는 주요한 지도자의 덕목”이라며 윤 전 총장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기자들에게 ‘이동훈 전 대변인 사퇴 사유와 관련해 오늘 JTBC 등이 보도한 내용은 윤석열 캠프에서는 알지 못했고, 이 전 대변인은 지난 19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고 해명했다.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당연하다는 발언을 했다가 대변인 임명 6일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바 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대선 준비 캠프에서 일했던 이동훈 전 대변인이 금품수수 혐의로 입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찰은 (한 수산업자가) 현직 부장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조사하던 중 이 전 대변인에게도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윤 전 총장 측은 자신의 말을 전한 사람의 범죄 의혹에 대해 무작정 몰랐다는 말로 넘어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 참여를 공식 선언한 윤 전 총장은 ‘정치인 윤석열’로 국민 앞에 서길 바란다”며 “이 전 대변인의 사퇴 배경 설명과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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