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힘이 30일 5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선별지급을 원칙으로 추경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내부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요구를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세금을 물 쓰듯 탕진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여당이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80%로 결정하면서 연소득 1억 이하 가구에 1인당 25~30만 원 지급이 예상된다”면서 “민주당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의 목적에 맞게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민주당도 대선을 앞두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생색내기 추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피해를 보상하고, 양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기조에 맞춰 제대로 된 편성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고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추경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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