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광주-대구(총 203.7㎞)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자 이 지역 국회의원들이 29일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여는 오작교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구·광주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호남의 간절한 염원과 헌신적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경제성 논리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의 정책성과 절박성을 높이 평가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준 청와대, 국토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달빛내륙철도는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22개 추가 검토사업 중 하나로 포함되면서 사실상 사업추진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외쳤던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가 15년의 설움을 딛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다”며 “동서로 단절된 지역갈등의 고리를 끊고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새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과 경남의 동맥을 이어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남부 광역경제권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국가균형발전 대전환이 시작됐다”며 “광주·대구 의원들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영호남 시도민의 염원에 따라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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