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대전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선정과 관련 “풍부한 바이오 전문인력을 보유한 대전이 최적지”라며 “수도권을 배제하고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입지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영순·조승래·황운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 경쟁에 11개 지자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유치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들이 그동안 공급자와 시설구축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성과 창출에 미흡했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쟁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까지 비유되는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지역의 바이오산업 경쟁력보다 정치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K-바이오 랩허브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모여있는 곳에 입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균형발전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해야 한다”며 사업의 최초 제안 지방자치단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공모사업 개선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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