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2일 새우튀김 갑질로 여론의 분노를 사고 있는 이른바 ‘배달거지’ 문제와 관련 “어떠한 이유로도 갑질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쿠팡이츠는 하루빨리 리뷰 제도를 개선해 자영업자의 대응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언론을 통해 새우튀김 1개에 불만을 드러낸 고객에 고통받던 점주가 사망에 이른 사건이 보도됐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하루하루 성실히 장사해오던 점주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도권 자영업자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별점 테러나 악성 댓글을 경험한 점주 비율이 무려 63.3%에 달할 정도로 배달앱 갑질이 만연하다”며 “배달의민족은 지난 2월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은 뒤 갑질문제가 일정부분 개선됐지만 쿠팡이츠의 경우 블라인드 처리는 물론 업주의 댓글달기 기능도 없고 리뷰 이력도 조회되지 않아 업주의 방어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이츠가 리뷰와 별점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은 블랙컨슈머와 갑질소비자를 방치하고 양산하겠다는 것”이라며 “하루속히 자영업자의 대응권을 보장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상생협약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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