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친이낙연계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이 경선 시기를 조정해야 할 상당한 이유”라며 경선연기론에 힘을 실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 당 대선후보 선출 당규는 코로나19 같은 국난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때 정해진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 경선마저 지난 당대표 선거 때처럼 4~5명 남짓 앉혀놓고 유세하는 상황을 만들어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선 시기 조율이 필요하다는 권리당원 서명자 수가 불과 이틀 만에 2만 명을 넘어설 정도”라며 “이렇게 당원들의 요구가 절박한 데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따져선 안 된다”며 “누군가의 경선 승리가 아닌 민주당 모두의 대선 승리를 위해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규는 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을 규정하고 있지만, 또 상당한 사유로 시기를 달리 정할 수 있다는 규정도 있다”면서 “경선 시기 조정은 원칙 위반이 아닌 당규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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