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7일 방송한 팩트TV '제윤경의 희망살림‘ 48회에서는 ’2014년 재테크-흑자생활을 위한 돈 관리‘라는 주제로 올해에는 예적금을 위주의 안정적인 자금관리와 부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를 대신해 이날 임시진행을 맡은 박종호 에듀머니 총괄본부장은 지난해 펀드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에 은행에 가면 추천을 많이 하겠지만, 미국의 통화규제 움직임, 아직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보기엔 힘든 유럽 경제상황 등을 볼 때 올해에는 안정적인 예적금을 위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공매도를 포함하는 ‘롱숏펀드’가 인기가 많아 은행권에서 추천을 많이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펀드의 경우 지난 10여년 간 수익률 상위 10%를 2년 이상 지키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지난해 수익이 좋았다고 올해 이를 믿고 뛰어들 경우 조정이 오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은행이 최근 펀드 가입을 권유하는 것은 지난 2007~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전 까지 주식시장으로 몰렸다가 반토막이 난 이후, 은행이 방카슈랑스로 재미를 보자 정부의 제제가 들어오면서 다시 주식형 펀드를 들고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호 본부장은 정부가 소득공제 축소,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등 가계보다는 기업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하우스푸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금융회사에서 추천하는 펀드에 현혹되기 보다 안정적인 부채관리와 자금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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