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1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이준석 전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정치 공간에서 치열한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당 진영정치의 적대적 공생이 아닌 새로운 보수로의 혁신과 역동성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능력주의 경쟁은 시민들 삶의 공간이 아닌 정치의 공간에서 벌어져야 한다”며 “합의된 변화를 만들어내고 다원성이 보장되는 국회로 만들 수 있는 민주적 정당 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택배노조 파업에 대해 “택배사가 분류작업을 책임진다는 1차 사회적 합의를 1년 유예하자고 하면서 결국 택배 파업으로 이어졌다”며 “정부가 책임 있게 강제하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는 파업으로 인해 택배 노동자의 피해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배송물품을 판매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 소비자인 시민의 불편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노사정 합의를 책임 있게 조정해야 할 정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눈치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보장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은 둘 다 정부가 책임 있게 다뤄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1차 합의를 실질적으로 강제하면서 2차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사정 협상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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