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경희 의원을 비롯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9일 범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를 두고 ‘교육부 옥상옥’, ‘정치 편향인사 알박기’ 등 비판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지난 1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당사자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은 정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유기홍·정청래·안민석,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국민의당 교육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이 추진한 부동산 임대차 3법,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으로 국민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웠다”며 “그리고 이제 국가교육위원회법을 추진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어제 상임위 개회 요구서를 유기홍 위원장에게 제출했다”며 “10일 교육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교육위원회법을 일방처리하겠다는 심산”이라면서 “6·10 민주항쟁이 있던 날 이런 입법독재 행태를 보이는 현 정권을 민주화 정권이라 부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임기 1년을 남긴 정권이 중장기 교육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그럼에도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게 된다면 이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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