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9일 비교섭단체 5당(정의당·열린민주당·국민의당·시대전환·기본소득당)이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 의뢰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며 이제 국민의힘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 17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의뢰해 조사결과가 나왔고 비교섭단체 5당도 조사를 의뢰했다”면서 “국민의힘만 가능하지도 않은 감사원 조사를 받겠다고 꼼수와 억지를 부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감사원 감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감사원법 24조에 국회의원은 감사대상이 아니라고 적혀있고 감사원도 이미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며 “그런데도 기어이 감사원에 조사의뢰서를 들이밀겠다는 것은 바둑판에 장기알을 놓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가 밝혀질까 봐 두렵다는 것은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며 “내로남불의 결과를 4·7재보선에서 보고도 그 길을 가겠다면 더 이상 말릴 생각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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